이번 초청 공연은 지난 5월 27일과 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으며 막을 내린 시립무용단의 제67회 정기공연의 재공연이다. 홍승엽 감독이 안무를 맡은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단편적인 지식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대상을 쉽게 치부해 버리는 어리석은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결국 순수함과 상상력을 가진 마음의 눈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부는 인간의 깊은 사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사유하는 대상의 본질에 대한 통찰과 직관을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그 표현방식은 전혀 논리적이지도 서술적이지도 않다. 다만 관객들로 하여금 생소하고 유니크한 움직임의 유희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한다.

전석 무료이며, 좌석권 신청은 아양아트센터 홈페이지(www.ayangarts.or.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053)230-3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