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볼보’가 중형트럭으로 돌아왔다
그 ‘볼보’가 중형트럭으로 돌아왔다
  • 손선우
  • 승인 2015.07.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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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중형트럭 ‘FL’ 시리즈
아시아 최초 한국 출시
볼보트럭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27일 평택 볼보트럭 종합출고센터에서 새롭게 출시한 중형트럭 FL 시리즈의 출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수입 대형트럭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가 FL모델의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나서 선두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미다.

볼보 FL 시리즈는 볼보트럭코리아가 처음 선보이는 중형트럭 라인으로, 국내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지난 7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 출시됐다. 볼보트럭코리아는 공식 출시행사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인천, 강원 등 전국적으로 30개 내외의 물류거점을 순회하며 볼보 FL시리즈의 전시회를 열었다. 행사에서 각 지역의 고객들이 볼보트럭의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직접 체험하며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볼보트럭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열흘간의 전국 순회 전시를 통해 그동안 볼보 FL의 출시를 기다려 왔던 고객들의 계약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의 중형트럭 FL 시리즈는 뛰어난 주행성은 물론 연비를 개선시켜 주는 볼보트럭의 각종 첨단 기술로 중무장된 것이 특징이다. 2012년에 개발된 280 마력의 최신형 ‘Euro 6’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볼보만의 엔진 압축 브레이크 방식으로 제동력을 높여 브레이크 라이닝 마모 비용을 25% 가량 절약할 수 있다. 또 볼보의 중형트럭 전용 자동변속기 ‘I-싱크’를 통해 기존 수동 변속기 대비 약 10% 가량의 연비개선과 기존 트럭 대비 3년간 약 1천만원 이상의 연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로 고속도로나 국도 등 장거리를 주행하는 상용차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연비 절감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념식에서 첫 번째로 볼보 FL시리즈를 인도받은 맹규택씨은 “볼보트럭의 우수한 제품력과 높은 안전성은 트럭 운전자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어 중형트럭의 출시를 손꼽아 기다렸다”며 “실제로 볼보 FL 시리즈를 시승 해보니 기대 이상의 성능을 가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은 “볼보 FL시리즈를 아태지역 최초로 한국에 출시하게 된 것은 그동안 고객들이 보여준 볼보의 중형트럭에 대한 요청과 이에 따른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볼보 FL 시리즈 출시를 시작으로 기존의 대형트럭에서 중형트럭까지 고객 선택의 범위를 넓히고 상용차 업계 최대 규모의 서비스 네트워크망을 통해 대형트럭은 물론 중형트럭 고객들에게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손선우기자 sunwo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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