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선 앞두고 ‘마상재’ 준비 착착
10월 첫 선 앞두고 ‘마상재’ 준비 착착
  • 서영진
  • 승인 2015.08.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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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문화의 달 행사 유치
전별연·마상재 브랜드화
추진위 워크숍… 현장 점검
‘조선통신사와 마상재(馬上才)’를 영천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시켜나기 위한 첫 발걸음인 ‘2015 대한민국 문화의 달 2차 행사추진위원회 추진·실행위원회 워크숍’이 지난달 31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는 추진위원, 자문단, 실행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연세대 허경진 교수의 ‘영천과 조선통신사’, 박광태 실행위원장의 사업계획 설명이 이어지는 한편 워크숍을 마친 후 별별미술마을과 시안미술관, 영천강변공원 등 행사현장을 둘러보면서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한 추진위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영천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영천의 문화예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행사준비를 철저히 하자”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전국의 각 도시에서 유치해 열리는 정부문화행사로 문화자원이 없는 곳은 새로 만들어가고 많은 곳은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10월 세째주 토요일 문화의 날에 맞춰 열리고 있다.

시는 2013년 말 2015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도내 최초로 유치하고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라는 주재로 오는 10월 한 달간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조선통신사는 400여년 전인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여년 동안 12차례 일본에 파견된 외교문화사절단으로 영천 조양각에서 임금님을 대신해서 경상감사가 통신사 사행원들에게 전별연을 베풀고 조양각 아래 금호강에서는 달리는 말 위에서 각종 재주를 부리는 마상재가 행해졌다고 기록돼 있다.

전별연과 마상재는 유일하게 영천에서만 행해졌다. 향후 영천시는 이러한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를 영천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시켜나가고 무형문화재 등록 및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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