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사건 ‘제로’ 큰 효과
112지리정보와 연계할 수 있도록 정비한 농가별 관리번호는 참외도난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각종 긴급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관할 전체가 논과 밭으로 형성된 지역이 대부분인 지역특성상 참외 등 농작물 도난 및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치확인이 어려워 대처가 늦었으나 표지판 부착으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졌고 취약시간대별 집중순찰로 범죄신고 표지판 부착 이후 참외도난 사건이 전혀 발생치 않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륜면 남은2리 최명곤(54) 이장은 “과거 참외 도난이 빈번하게 발생해 마을주민 서로 간 의심해 인심이 나빠지거나 마을분위기가 뒤숭숭해졌으나 범죄신고 표지판 부착 이후 하우스 주변이 경찰의 집중관리지역으로 인식되고 잦아진 경찰 순찰로 도난이 예방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보근 수륜파출소장은 “사회적약자인 고령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특성에 맞춰 문안순찰과 주민 누구나 요청할 수 있는 예약순찰을 확대 시행하는 등 맞춤형 치안서비스로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추홍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