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여자축구, 8일 우승 놓고 격돌
남북 여자축구, 8일 우승 놓고 격돌
  • 승인 2015.08.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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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가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서 홈팀 중국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북한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경기에서 위정심의 멀티골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북한은 전반 5분 김윤미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24분 수비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위정심이 중거리 슈팅,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중국에 2골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한 북한은 후반 24분 위정심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 남북한이 모두 2연승을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차에서 앞선 북한이 1위, 한국이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한국과 북한의 8일 맞대결이 사실상 결승전이 됐다.

캐나다 여자 월드컵 준우승팀인 일본과 홈팀 중국은 2연패를 당하면서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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