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3% “새마을 국제기구 설립 필요”
국민 73% “새마을 국제기구 설립 필요”
  • 남승현
  • 승인 2015.08.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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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최외출교수 조사
‘학문화 필요성’ 69% 인정
81% ‘지구촌 운동’ 찬성
대한민국 국민 72.9%는 새마을운동을 공유할 수 있는 국제기구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69.3%는 국제사회에서 빈곤 개선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는 새마을운동을 ‘새마을학’으로 학문화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국민의 81.0%는 ‘지구촌새마을운동’ 추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9.7%는 해외 지구촌새마을운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외출 교수(새마을국제개발학과·박정희새마을연구원장)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복 70주년 기념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 결과에서 조사대상자의 72.9%가 새마을운동을 공유할 국제기구 설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개발도상국의 새마을운동 공유 시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79.8%가 ‘한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51.1%가 해외에서의 새마을운동 위상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의견을 나타났다.

지구촌새마을운동이 적합한 대륙은 ‘아프리카(49.0%),아시아(31.9%),남미(2.6%)’ 순으로 응답했으며, 지구촌새마을운동의 역점 과제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39.7%),‘개발도상국 빈곤 퇴치’(37.7%),‘기본을 지키는 의식개혁’(27.9%), 등의 순으로 인식했다.

광복 후 국가 발전에 영향을 끼친 정책(복수응답)은 ‘새마을운동’(52.3%),‘경제개발5개년계획’(44.4%),‘수출주도형산업화’(25.0%),‘중화학공업육성’(20.2%) 등의 순이다.

새마을운동 연상 이미지 조사에서는 ‘박정희 대통령’(35.6%),‘새마을노래’(16.7%),‘근면 자조 협동정신’(12.6%)으로 응답했다.

새마을운동과 근접한 성격의 운동으로는 ‘잘살기운동’(61.0%),‘농촌환경개선운동’(14.5%),‘의식개혁운동’(11.0%), ‘소득증대운동’(8.8%)순이다.

최외출 영남대 교수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지구촌공동과제인 빈곤극복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공유 확산과 인재양성 및 참여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를 확인한 것은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주)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비례 할당표집과 유무선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 CATI(Computer Aided Digit Interview)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오차 허용범위 ±3.1%포인트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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