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경북지역에 비가 오는 가운데 내린 비가 곧바로 얼어붙으면서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나 접촉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IC 부근에서 양평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 3대가 추돌했다.

또 오전 9시께 중앙고속도로 군위IC 부근에서 춘천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10여대가 추돌해 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고, 오전 9시30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남김천IC 부근에서도 차량 10여대가 추돌했다.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 곳곳에서 사고가 이어지면서 아직까지 큰 인명피해는 없지만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고, 구간에 따라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측은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접촉사고나 추돌사고가 이어지고 있고, 접수된 사고만 10여건이 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