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고양 꺾고 선두경쟁 불 지핀다
대구FC, 고양 꺾고 선두경쟁 불 지핀다
  • 이상환
  • 승인 2015.08.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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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K리그 챌린지 27R
2위 이랜드와 승점 1점차
조나탄·노병준, 공격 선봉
대구FC가 부진탈출에 나선다.

대구는 16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고양HIFC를 상대로 27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대구는 다시 선두경쟁에 불을 지필 수도 있는 반면 결과가 나쁠 경우에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13일 현재 대구는 승점 38로 리그 3위에 머물고 있다. 후반기 들어 치른 3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하면서 선두 상주와 2위 서울 이랜드와는 각각 9점과 1점차로 뒤쳐졌다. 더욱이 4위 수원FC에도 불과 2점차로 쫓기는 상황이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이번 고양전은 반드시 승점 3을 확보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하지만 고양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고양전에서는 1승1패로 박빙이다. 현재 고양은 승점 30으로 리그 6위다. 선두권 진입을 넘보고 있는 고양 역시 대구와의 맞대결에 총력전을 다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구는 후반기 첫 경기인 강원전에서 0-1로 패한 이후 안산전 0-0 무승부에 이어 최근 안양전에서는 2-4로 패했다. 혹서기에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백업멤버가 부족한 대구가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는 이에따라 이번 고양전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대구 이영진 감독은 지난 안양전 패배 후 선수들에게 정신무장을 강조하는 한편 흐트러진 조직력을 가다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최근 3경기에서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경기를 내주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득점력도 3경기에서 2골을 넣는데 그치는 등 공수에서 경기력이 떨어졌다.

이 감독은 올 시즌 12골을 터뜨리며 챌린지리그 득점 부문 3위에 올라 있는 조나탄과 6골을 기록하고 있는 노병준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고양에선 올 시즌 8골을 터뜨린 김유성이 가장 요주의 선수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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