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투런 홈런 포함 3안타…시즌 21번째 멀티히트
추신수, 투런 홈런 포함 3안타…시즌 21번째 멀티히트
  • 승인 2015.08.16 14: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정호, 이틀 연속 안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5번째 홈런을 터뜨리고 안타 3방을 몰아치며 대폭발했다.

추신수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3개씩 올렸다.

추신수는 10-3으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우완 커비 예이츠의 밋밋한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이래 13일 만에 터진 포물선으로 시즌 15번째이자 개인 통산 132번째 홈런이다.

추신수는 1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곧바로 프린스 필더의 우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가 12-4로 대승을 거둬 3연승을 달리면서 추신수의 득점은 결승 득점이, 홈런은 쐐기포가 됐다.

추신수의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는 시즌 21번째로, 3안타 경기는 8번째다. 3타점을 올린 것은 시즌 5번째다.

이날 4번이나 출루한 추신수는 올스타 휴식기 이래 선발로 출전한 19경기에서 모두 출루하는 기록도 이어갔다.

아울러 타율 0.245(380타수 93안타)로 올려 지난 6월 15일(0.244) 이래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53개로 늘었다.

한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잘 맞은 타구 2개가 워닝트랙에서 잡히는 불운 끝에 이틀 연속 1안타 경기를 펼쳤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강정호는 전날(5타수 1안타)에 이어 안타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88(323타수 93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