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인의 염원, 태권도공원 '첫 삽' 떴다
태권도인의 염원, 태권도공원 '첫 삽' 떴다
  • 대구신문
  • 승인 2009.09.05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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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89개국 7천만 태권도인의 요람이 될 무주 태권도공원 기공식이 4일 오후 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현지에서 열린다.

태권도가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1994.9.4) 날을 기념해 지정된 태권도의 날 행사와 함께 열리는 이날 기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황인성 전 국무총리, 민주당 정세균 대표, 필립 월터 콜스(호주), 토니 쿠리(레바논), 문대성 씨 등 IOC 위원을 비롯해 국내외 정·관계 및 체육·태권도계 주요 인사, 주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다.

태권도공원(부지 231만4천㎡, 개발부지 87만9천㎡, 건축연면적 6만6천㎡) 건립사업은 총 2천361억 원을 투입해 수련, 연구, 경기, 문화산업, 관광시설 등을 갖추고 태권도의 메카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문화부의 기본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오는 12월 착공, 2013년 9월 개관할 계획이다.

태권도공원은 태권도 정신을 뜻하는 으뜸 원(元), 태권도 품새를 상징한 근원 원(原), 9곡 8경을 담아낸 마당 원(園)을 핵심테마로 정해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보디원, 전문 수련인을 위한 마인드원, 명인들의 공간인 스피릿 원으로 구성된다.

또 천지인을 상징하는 3 태극 문양의 태권도경기장(5천석 규모)이 건설되고 연수원, 연구동 등의 시설이 태권도 품새를 이야기 소재로 만든 체험형 스토리 라인을 따라 건설된다.

상징지구에는 고단자 기념공간인 태권전과 명인·사범·수련관이 들어서며 교육수련지구에는 야외수련장, 태권도 대학원, 다목적운동장, 야외무대 등이, 문화관광지구에는 태권도전시관과 품새 조각마당, 세계 태권도 마을이 조성된다.

특히, 공원 안에는 최고의 학부,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태권도 아카데미도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환영행사에는 '태권도 혼을 소망하다.'라는 주제로 주민들이 펼치는 터다짐 기원제를 비롯해 무주군 학생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시범, 전북도 도립국악원의 태권도 공원성공조성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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