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송희 선두..허미정도 선두와 2타차 5위
-LPGA- 김송희 선두..허미정도 선두와 2타차 5위
  • 승인 2009.09.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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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2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오르며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송희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골프장(파71.6천42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쳤다.

김송희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숨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이븐파 71타로 공동 49위에 그쳤던 김송희는 2라운드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전반 9홀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냈다. 후반에 들어서도 16,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등 뛰어난 퍼트 감각을 뽐냈다.

아직 LPGA 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김송희는 지난달 열린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올랐었다.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이날 3언더파 68타로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치면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허미정(20.코오롱)은 이날 4언더파 67타로 중간합계(7언더파 135타)에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유선영(23.휴온스)도 허미정과 함께 공동 5위에 오르면서 우승을 사정권 안에 뒀다.

LPGA 투어 상금 랭킹 2위 신지애(21.미래에셋)는 6언더파 65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김인경(21.하나금융)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한 박세리(32)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66위에 그쳤지만 간신히 컷 탈락(컷 기준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을 면했다.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지은희(23.휠라코리아)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 위성미(20.나이키골프)는 중간합계 3오버타 145타로 컷 탈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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