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 대견사까지 운행하는 전기차를 2대 증차해 총 5대를 운행, 비슬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대기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비슬산 명물인 ‘반딧불이 전기차’는 비슬산자연휴양림 입구에서 해발 1천m 고지에 위치한 대견사까지 4.5㎞ 구간을 운행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친환경적인 고산용 전기차다.
비슬산 ‘반딧불이 전기차’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는 ‘효도관광 전기차’로 입소문이 나 특히 주말에는 대구 인근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비슬산의 명물로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매주 많은 관광객들이 비슬산을 찾고 있으나, 3대의 차량으로는 40분대 간격으로 운행할 수밖에 없어 이용객들의 대기시간이 길어 타고 싶어도 못타고 돌아가는 관광객이 있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반딧불이 전기차’를 지난달부터 2대 증차해 운행 횟수를 18회에서 30회로 늘리고, 배차 간격을 40분에서 20분으로 단축했다.
군은 지난 2월 28일부터 비슬산자연휴양림, 금수암 전망대, 비슬산암괴류, 대견사, 참꽃군락지 등 비슬산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전기차를 운행하고 있다.
달성=신동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