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용흥동 대안길, 사진 찍고 싶은 거리로
포항 용흥동 대안길, 사진 찍고 싶은 거리로
  • 이시형
  • 승인 2015.08.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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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봉사단체 등 150명 참가
6개 구간 270m 벽화 그리기
포항시 북구 용흥동 대안길에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해 거리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용흥동은 벽화 봉사단체인 ‘더불어 사는 사람들’과 함께 대안길 6개 구간 270m에 걸쳐 구간별 테마별 벽화를 그려 그동안 회색 담벽의 칙칙하고 어두운 거리를 아름답고 화사하게 변화시켰다.

지난달 30일까지 이틀 동안 ‘더불어 사는 사람들’ 단원의 기획과 지도 아래 포항여자전자고 학생 90여명, 용흥동 자생단체인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서부신협 등 60여명과 함께 연인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안길에 벽화를 그렸다.

전통과 현대적인 내용의 스토리가 더해진 벽화는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부담없이 즐기면서도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고 어린이들에게는 교훈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각 구간에는 △장미, 해바리기 등 아름다운 꽃그림 △우리 고유 민속놀이인 농악을 역동적으로 표현 △평온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일러스트 △12지신상 동물을 캐릭터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포항여자전자고 학생의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이모티콘’ 등 다양한 그림을 테마별로 그려졌다. 한편 ‘창조마을 만들기’로 시작한 용흥동 아름다운 벽화거리 조성은 전문 벽화 봉사단체의 협조를 받아 용흥동 자생단체 회원, 학생, 기업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전체 6개 구간중 현재까지 3개 구간이 완료됐다.

김규만 용흥동장은 “이번에 벽화가 그려진 대안길을 찾으면 벽화 구경과 함께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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