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의 날’ 성황 '화랑 후예들, 신라 문화에 하나되다'
‘경주시민의 날’ 성황 '화랑 후예들, 신라 문화에 하나되다'
  • 김상만
  • 승인 2015.09.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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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천500여명 자축
/news/photo/first/201509/img_174348_1.jpg"경주시문화의날공연2/news/photo/first/201509/img_174348_1.jpg"
지난 1일 열린 실크로드 경주 2015, 경주시의 날 행사 공연 장면.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 12일째를 맞은 1일 ‘경주시문화의 날’ 행사 경주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을 비롯한 경주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웃 도시인 포항시에서도 이재춘 부시장이 포항시 오페라단과 함께 참석해 축하와 성원을 보냈다.

이날 오전 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 펼쳐진 축하공연은 신라처용무보존회의 ‘(헌강왕 10년)최치원이 당에서 돌아오다’를 시작으로 신 아리랑과 포항시의 오페라뮤지컬이 이어지면서 경주시민의 날 축하 무대는 흥겨움으로 가득찼다.

처용무에서 모듬북과 지전춤, 쌍검대무, 처용무, 깃발춤 등이 이어지자 관객들은 숨을 죽이면서 신라문화속에 빠져들었다.

포항시의 오페라 뮤지컬은 경매 정선이 포항에서 현감으로 재직시 내연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아리아로 노래하는 신선한 무대여서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진 마지막 피날레로 인도 민속공연단이 특별 출연해 경쾌한 율동으로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키자 관객들은 박수로 장단을 맞추면서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날 주제공연인 처용은 신라 헌강왕(憲康王) 때의 설화로 전해지며, 이 설화를 바탕으로 당시 백성들은 처용의 형상을 그려 문간에 붙여 귀신을 물리치고 경사가 나게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처용이 역신을 물리치기 위해 춘 춤이 처용무(處容舞)라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개막 12일째를 맞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는 47개국 1만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지난 주말에만 5만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찾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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