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복지공간 활용 계획
옛 속곡분교장은
산촌생태마을 탈바꿈
2일 영덕교육지원청은 두 곳의 폐교가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음에 따라 매각계획 공고 후 감정평가기관의 평균감정금액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옛 야성초등학교는 ‘교육문화사업’ 추진을 위해 군이 주민여론 수렴 후 주민 복지 사업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폐교한 영해초등학교 축산분교장은 ‘고래산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위해 군과 경북도가 협의를 완료했다.
인근 주민들도 매각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미 매각된 옛 지품초등학교 속곡분교장은 지난 2008년 산림청이 지정한 ‘속곡산촌생태마을’로, 옛 금진분교장은 같은 해 대구대 영덕연수원으로 각각 신축됐다.
또 옛 영해여자중·정보고등학교는 전국 최대 최신시설의 ‘예주고을’로 변모해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성곤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교육목적에 활용할 계획이 없는 폐교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지역 개발 사업 또는 주민 복지 사업에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적극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덕=이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