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10년 만에 인구 14만명 회복
김천, 10년 만에 인구 14만명 회복
  • 최열호
  • 승인 2015.09.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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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전입·이주지원금 지급
명품교육 환경 조성 등
인구 회복 다각 시책 성과
김천시 인구가 2015년 8월말 현재 14만15명으로, 전년말 대비 4천559명이 늘어났다.

시 인구 14만명은 지난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있는 일이다.

그동안 김천시 인구는 줄곧 감소, 13만명으로 떨어지면서 국회의원 단일선거구 유지도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15만 인구회복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 전시민이 동참하는 15만 인구회복 운동을 펼쳐 이 같은 성과를 거둠으로써 국회의원 단일선거구 유지도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이사 오는 학생이나 기업체 임직원에게 20만원의 전입지원금을 지급하고 혁신도시 내에 전입하는 이전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는 30만원의 이주지원금을 지급해왔다.

한국전력기술 등 김천혁신도시에 입주한 12개의 이전 공공기관내에 현장전입신고센터를 설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근무지에서 바로 전입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혁신도시건설을 위한 명품교육 환경 조성에 주력, 율곡고등학교 자율형공립고 지정, 우수 초·중학교, 유치원 조기 신설 등을 추진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150만평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KTX역사 건설로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면서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인근 그 어느 도시보다 투자가치가 높은 도시로 탈바꿈했다는 평이다.

인구 14만 회복은 박보생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힘을 합쳐 민선자치 제4기∼제6기의 약 10년에 걸쳐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인구라는 도시발전 지표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 현시점에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내년 하반기까지는 약16년 전에 15만을 유지하던 인구를 반드시 회복할 계획이며 희망이 있다면 김천을 20만∼30만 자족도시로 만드는 것이 큰 희망이라고” 말했다. 김천=최열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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