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올해 첫 벼베기가 지난 1일 선산읍 원리에서 이뤄졌다.
첫 벼베기를 실시한 농가는 선산읍 원리 윤일해씨 농가로, 총 10㏊ 정도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날 조생종인 운광벼 1㏊를 수확해 결실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24일 모내기해 약 4개월여 만에 결실을 봤으며, 수확한 벼는 전량 농협을 통해 추석 제수용 햅쌀로 판매할 예정이다.
윤씨 농가는 올해 벼 모내기 때는 가뭄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생육단계에서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벼 생육 최적의 조건이 형성됐고 병해충 발생도 적어 향후 태풍이 자연재해만 없다면 전년도보다 증산될 것으로 예상돼 풍년농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의 올해 벼 재배면적은 8천406㏊로 이날을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벼 벼베기가 계속될 예정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시책 도입해 농가 소득에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