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火電 규제완화’ 32만 8천명 서명
‘포스코 火電 규제완화’ 32만 8천명 서명
  • 이시형
  • 승인 2015.09.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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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 기대와 열망 시민들 적극적 동참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청정화력발전설비 교체 투자’에 대한 포항지역 사회의 여론이 매우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포항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포항상의가 ‘포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촉진 추진위원회’(이하 투자위)가 추진한 ‘포항제철소 청정화력발전설비 교체투자’ 관련 규제완화 촉구 범시민 가두 서명운동이 당초 10만명 예상을 훌쩍 넘겨 총 32만 8천명의 서명을 확보했다.

이는 경기침체에 대한 위기의식과 지역 미래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시민들의 폭발적 동참으로 이어졌다.

특히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노동단체는 물론 제철소 인근동 주민들도 참여하는 등 포항지역 전역에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규제완화 촉구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KTX포항역, 죽도시장, 시외버스터미널, 중앙상가 등 시내 번화가에 펼쳐진 서명운동 현장에는 서명에 동참하려는 시민들의 대기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대규모 투자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는 각 단체들의 현수막도 시내 곳곳에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투자위 관계자는 “서명운동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이뤄진 것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위기의식이 지역사회 전반에 널리 퍼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상대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 모(51)씨는 “지역사회에 공감대가 형성된 청정화력발전설비 투자 관련 규제완화가 긍정적으로 검토돼 포항제철소 경영여건이 하루 빨리 좋아지고 지역경기도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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