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갓바위, 세계문화유산 등재 힘 모은다
경산 갓바위, 세계문화유산 등재 힘 모은다
  • 이종팔
  • 승인 2015.09.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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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에 학계·향토연구사 등 100여명 참석
경산갓바위의세계문화유산등재를위한국제학술대회개최
지난 3일 경일대학교에서 경산갓바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경산 팔공산 갓바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방안과 지역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3일 경산학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경일대학교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최영조 경산시장,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 정현태 경일대학교 총장, 오수열 한국동북아학회 회장을 비롯한 학계, 향토연구사 그리고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경산학 학술포럼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경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토대로 경산의 현재와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해 ‘경산학’ 학문을 구체화하고 체계적인 연구 방안을 모색하고자 경산학의 역사 및 문화분야에 대한 세미나로 진행됐다.

이날 제1주제에서 마리 고바야시 일본 동경대 교수가 ‘지역의 잠재능력을 견인하는 문화의 힘’, 제2주제에 사이먼 천 미국 MIT대 교수가 ‘문화, 예술, 세계문화유산과 지역개발을 위한 로드맵 - 국제사례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제3주제에 전영권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경산 팔공산 갓바위의 세계문화유산으로의 가치’, 제4주제에 성기중 경일대 교수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행정절차와 의의’에 대해 발표를 가졌다.

또 오인태 교수(고려대), 김연수 교수(대구한의대,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장의식 교수(대구대), 장석하 교수(경일대, 경북문화재 위원), 김재철 교수(조선대) 등 참석한 패널들이 주제발표에 대한 정책토론이 펼쳐졌다.

성기중 경산학회장은 “경산 갓바위는 보물 제431호로 지정돼 불교 석조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완벽한 균형미를 갖추고 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석굴암의 좌상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하다”고 말했다.

경산=이종팔기자 leejp@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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