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면사무소는 최근 영덕 블루로드 구간 중 미정비 구간인 강구대게축구장에서 강구 3리 구간사이의 등산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지난 4월부터 강구면과 강구면개발자문위원회에서 영덕군에 지속적인 건의로 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진행됐다.
이 예산으로 강구대게축구장에서 강구3리 구간사이에 목재계단 100m를 포함한 등산로 150m를 개설했다.
이와 함께 안내표지판 3개소를 설치해 강구수협 대게경매장과 대게상가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하상수 강구면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은 “기존 블루로드 A코스에서 150m 추가 설치로 강구항에 자리한 대게경매장과 대게상가로 연결되는 코스가 정비됐다”며 반색했다.
그는 또 “A코스 일부 구간이 정비돼 등산객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면서 건강과 여가활동 등 목적에 맞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희 강구면 주무관은 “오는 11월부터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불예방감시원을 등산안내원으로 배치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마음껏 힐링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덕=이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