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적예술프로젝트 큐레이터 김노암 "현대미술은 어렵다? 고정관념일 뿐"
실험적예술프로젝트 큐레이터 김노암 "현대미술은 어렵다? 고정관념일 뿐"
  • 황인옥
  • 승인 2015.09.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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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생활의 밀접한 알고리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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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발전소 ‘실험적예술프로젝트’ 큐레이터 김노암

다음은 대구예술발전소 전문위원이자 이번 프로젝트의 협력 큐레이터를 맡은 김노암 세종문화회관 시각예술전문위원과의 일문일답.

- 이번 전시의 기획 취지는 무엇입니까?

“예술을 관념적으로 나누지만 생활과 유기적으로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활예술이 어떻게 예술과 만나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있는가를 드러내기 위한 전시입니다.”

- 이번 전시의 취지를 효율적으로 드러내기 위해서는 프로젝트의 구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예술과 생활의 유기적 관계를 드러내기 위해 작가뿐만 아니라 도시농부, 국제NGO활동가, 가수, 실내디자이너, 시인, 건축가, 타이포그래피디자인, 인디밴드 등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했습니다.”

- 특히 도시농부가 눈에 띄는데요.

“농업은 건강한 먹거리로 잘살자는 단순한 개념보다 훨씬 높은 개념입니다. 모든 생활의 기초가 되는 농업이 고도의 산업사회에서 어떻게 여전히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하거나 바라보자는 의미에서 도시농부를 참여시키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의 의미를 짚는다면.

“현대미술이 어렵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전시는 어렵다, 쉽다의 문제라기보다 작가와 작품을 다루는 주제나 지향점이 무엇인가에 포커스를 맞춰야하고, 누구한테 이 전시가 중요한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이번 전시는 그런 의미를 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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