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8호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추신수, 시즌 18호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 승인 2015.09.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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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6번째 멀티히트…시즌 타율 0.290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8번째 홈런을 포함해 안타 3개를 터뜨리고 타점 2개를 올리며 펄펄 날았다.

추신수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0-0이던 1회말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왼손 선발 투수 펠릭스 두브론트의 초구 빠른 볼(시속 146㎞)을 퍼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후 닷새 만에 터진 홈런으로 비거리는 129m로 측정됐다.

산뜻한 첫 타석 이후 안타 2개를 추가한 추신수는 4타수 3안타를 쳐 시즌 타율을 0.259(479타수 124안타)로 끌어올려 0.260 돌파를 앞뒀다.

텍사스는 연타석 홈런으로 5타점을 올린 애드리안 벨트레와 4타점을 합작한 추신수·엘비스 안드루스의 맹타를 앞세워 12-4로 낙승했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프린스 필더와 더불어 팀 내 최다 홈런 순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19개를 친 미치 모어랜드다.

추신수는 또 2년 만에 한 시즌 20홈런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그는 2009∼2010년, 2013년 등 세 차례 한해 20홈런 이상을 쳤다.

한해 가장 많이 때린 홈런은 22개(2010년)다.

올 시즌 3안타 경기는 12번째다. 시즌 멀티 타점(한 경기 타점 2개 이상) 경기도 17경기로 늘었고, 이날 타점 2개를 보태 추신수의 시즌 타점도 67개로 불었다.

한편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추격의 물꼬를 트는 안타와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의 역전승에 큰 힘을 보탰다.

강정호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1개씩 올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0(411타수 119안타)으로 올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에 도전하는 2위 피츠버그는 6-6이던 연장 11회말 1사 2,3루에서 터진 조시 해리슨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올해 36번째 멀티 히트로 강정호는 시즌 58번째 타점을 장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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