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공적에 걸맞게 훈격 올려 나갈 것”
18세 나이로 아우내장터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가 일제에 붙잡혀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순국 95주기 추모제가 22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열사추모각에서 열렸다.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추모제에는 이혜훈 기념사업회장, 구본영 천안시장,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과 각계 인사, 기념사업회원, 시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사와 헌화·분향, 추모의 글 낭독, 유관순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혜훈 기념사업회장은 추념사에서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코와 귀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라고 말한 열사의 말을 상기시키면서 “건국훈장 3등급은 걸맞지 않다. 통탄을 금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박근혜 대통령이 추모화환을 근정했음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유관순 열사의 훈격을 올리는 일을 지속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추모제에는 이혜훈 기념사업회장, 구본영 천안시장,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과 각계 인사, 기념사업회원, 시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사와 헌화·분향, 추모의 글 낭독, 유관순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혜훈 기념사업회장은 추념사에서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코와 귀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라고 말한 열사의 말을 상기시키면서 “건국훈장 3등급은 걸맞지 않다. 통탄을 금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박근혜 대통령이 추모화환을 근정했음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유관순 열사의 훈격을 올리는 일을 지속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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