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랑 꽃’, 日문화축제 초청
뮤지컬 ‘사랑 꽃’, 日문화축제 초청
  • 황인옥
  • 승인 2015.09.2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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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연예술문화, 新한류 이끈다

가고시마현서 23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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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 꽃’ 중국 공연 모습.
올해 지난 1월에 중국 동관 뮤지컬페스티벌에서 폐막작으로 초청받아 2차례 공연 매진의 기록을 세우고, 특별 영예상을 수상한 대구산 창작 뮤지컬 ‘사랑 꽃’이 이번에는 일본 가고시마현 ‘기모츠키정(肝付町) 통합 10주년 기념사업-문화축제’에 초청된다.

뮤지컬 ‘사랑 꽃’은 봉산문화회관의 골목길 시리즈 2탄으로, 23일 기모츠키정 은하 아리아 문화센터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사랑 꽃’을 통해 한일 간의 문화와 청년들의 교류가 심화되기를 희망하며 마련된 자리다.

뮤지컬 ‘사랑 꽃’은 대구지역 극단 맥씨어터(대표 윤정인, 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가 제작한 작품으로 대구의 시화인 목련화에 대한 슬픈 전설을 토대로 해, 전쟁으로 인한 사랑의 아픔, 다국적 사랑 등 애틋한 사랑을 지켜나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졌다. 총 세 가지의 에피소드가 연결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첫 번째 이야기는 ‘목련’으로, 만날 수 없는 연인을 기다리는 어린 목련과 그녀를 혼자 사랑하는 필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두 번째 이야기 ‘몽고반점’은 베트남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영웅과 중국음식점 딸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으며, 마지막 이야기는 ‘골목길 18번지’를 배경으로 폐지를 주우며 살아가는 할머니와 철거지역을 떠나지 못하는 할아버지의 사연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2012년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제7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DIMF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제주 해비치 페스티벌에 출품되어 우수공연으로 선정됐으며, 9월에는 서울 대학로 한양 레퍼토리 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또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민간예술단체 뽑은 우수공연으로도 선정됐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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