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축산물 판매업자 적발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 축산물을 유통하고 도축 허가 없이 축산물을 도축·판매한 축산업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23일 최대 2년 이상 유통기한이 지난 삼겹살 등 축산물을 대구시내 유통하고 수입산 막창 300㎏에 제조 일자를 허위 기재한 혐의로 A(56)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관할 구청에 신고하지 않은 생닭 18만마리를 소매업자와 식당에 판매한 B(54)씨, 냉동 돈육 84㎏을 냉동이 아닌 냉장 보관한 C(36)씨도 축산물관리위생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같은 날 도축 허가를 받지 않고 흑염소를 도축해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한 혐의로 D(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북지역에서 흑염소 식당을 운영하는 D씨는 식당 뒤편 축사에서 흑염소를 사육하면서 도축 시설을 설치해 지난해 7월 6일부터 8월 26일까지 총 69차례에 걸쳐 마리당 최고 80만원을 받고 흑염소 74마리를 불법 도축·판매해 시가 4천750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정석기자
대구 강북경찰서는 23일 최대 2년 이상 유통기한이 지난 삼겹살 등 축산물을 대구시내 유통하고 수입산 막창 300㎏에 제조 일자를 허위 기재한 혐의로 A(56)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관할 구청에 신고하지 않은 생닭 18만마리를 소매업자와 식당에 판매한 B(54)씨, 냉동 돈육 84㎏을 냉동이 아닌 냉장 보관한 C(36)씨도 축산물관리위생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같은 날 도축 허가를 받지 않고 흑염소를 도축해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한 혐의로 D(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북지역에서 흑염소 식당을 운영하는 D씨는 식당 뒤편 축사에서 흑염소를 사육하면서 도축 시설을 설치해 지난해 7월 6일부터 8월 26일까지 총 69차례에 걸쳐 마리당 최고 80만원을 받고 흑염소 74마리를 불법 도축·판매해 시가 4천750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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