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미니밴 ‘카니발 하이리무진’ 인기
고급 미니밴 ‘카니발 하이리무진’ 인기
  • 승인 2015.09.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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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반값에 문의 빗발
대기수요만 1천500대
기아자동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이 미니밴의 고급화 바람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9일 기아차에 따르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지난 6월과 7월 2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500대를 넘겼다. 8월에는 자동차 업계 휴가로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345대가 팔렸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대기수요만 1천500대 가량으로 지금 주문해도 차를 인도받으려면 3개월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쉐보레 익스플로러 밴 등의 하이루프 리무진은 별도의 개조 비용이 들뿐만 아니라 각종 고급사양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밴보다 가격이 비싸다. 익스플로러 밴은 가격이 1억원을 상회하고 카니발 하이리무진 역시 같은 등급의 모델보다 1천700만원 이상 비싸다. 게다가 연비도 비교적 낮은 편이라 수요층이 한정적이다.

이에 하이루프 리무진은 연예인을 비롯해 이동식 업무공간이 필요한 기업체 임원 등 특수 계층의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다. 하이루프 리무진은 2011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천대를 넘겼으며 지난해에는 2천대를 겨우 넘겼을 정도로 수요가 미미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 후 하이루프 리무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올해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올해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40% 이상 증가해 5천대를 넘길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올해 1∼8월 3천89대가 팔려 이미 지난해 하이루프 리무진 전체 판매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판매량 점유율도 9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높은 천장뿐만 아니라 각종 고급 사양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2열과 3열 좌석의 이동이 편해졌으며 각종 안전 편의사양이 추가돼 인기가 폭발적”이라면서 “가격 또한 4천만∼5천만원대로 수입 하이루프 리무진 가격의 절반에 불과해 일반 소비자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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