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자산증가율 국내 최고
DGB금융지주, 자산증가율 국내 최고
  • 강선일
  • 승인 2015.09.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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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우리바비바 생명 인수
9조4천억원 규모 자산 증가
8개 지주사 증가율 4배 달해
DGB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국내 8개 은행지주사 중 가장 높은 자산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 1월 DGB생명(옛 우리아비바생명) 인수로 9조4천억원의 자산규모가 증가한 때문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DGB금융지주의 자산규모는 지난 1월29일 DGB생명 인수에 따라 작년말 41조원 대비 22.9%(9조4천억원) 증가한 50조4천억원으로, 국내 8개 은행지주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8개 은행지주사의 자산규모는 75조원(5%) 늘었다.

연결기준 순이익(대손준비금 적립후)도 작년 상반기 1천107억원 대비 52.7%(583억원) 늘어난 1천690억원을 시현하며, JB금융지주(278억원→543억원)의 94.9%(265억원)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기간 8개 은행지주사의 순이익은 우리금융지주 및 우리은행, 산은지주·산업은행 및 정책금융공사 등의 합병·통합 요인으로 17.0%(8천408억원) 감소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25.2%(8천265억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DGB금융지주의 자본적정성을 보여주는 연결기준 총자본비율은 작년말 12.92%에서 13.33%로 0.41%포인트 상승했으며, 자산건전성 지표인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6% 상승한 1.31%를 기록했지만 8개 은행지주사 평균 1.33%를 밑돌며 최소 자본규제비율 및 계량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했다. 또 대손충당금등 적립률도 110.98%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국내 8개 은행지주사별 자산규모는 신한지주가 359조4천억원으로 가장 크고, 하나(332조5천억원)·농협(324조6천억원)·KB(317조3천억원) 등의 순이었다. 3개 지방은행지주사별로는 경남은행을 인수한 BNK가 91조원으로 가장 크고, 이어 DGB(50조4천억원)·JB(37조4천억원)가 뒤를 이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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