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타오른 ‘탈춤의 흥’
끝까지 타오른 ‘탈춤의 흥’
  • 지현기
  • 승인 2015.10.04 12: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팀 등 132개팀 참여
경연대회로 대미 장식
1003중요무형문화재제17호봉산탈춤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경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 제44회 안동민속축제’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일요일을 맞아 축제 대미를 장식하려는 관광객 차량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열흘 동안 흥과 신명에 아쉬움을 토하듯 탈춤축제장과 하회마을, 웅부공원 등 마지막 남은 열정과 끼를 모두 뿜어냈다.

탈춤공연장은 태국과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공연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러시아 3개국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3호 수영야류 공연과 필리핀, 대만 공연과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열흘간 열린 탈춤축제 마지막을 장식했다.

축제장 경연무대는 경북무형문화재 제7호 안동놋다리밟기 공연에 이어 시민화합한마당 시상식을 비롯해 총 6천만원의 시상금이 걸린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단체 결선전이 펼쳐져 대상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해외부 등 총 132팀이 참여한 이번 경연대회는 ‘어릿광대의 꿈’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선을 보여 재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폐막식에서 결선을 거쳐 대상과 금, 은, 동상을 결정했다.

이밖에도 민족고유의 전통스포츠, 궁도대회를 비롯해 정부인안동장씨(장계향) 추모여성휘호대회, 안동시민 민속장기대회 등 안동민속축제가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 후, 열흘 동안 신명과 흥을 선사한 탈춤페스티벌과 민속축제는 저녁 8시30분 축제장 경연무대에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내년 축제를 기약하는 폐막식으로 마무리됐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