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들이받은 차량 가게로 돌진…2명 부상
자전거 들이받은 차량 가게로 돌진…2명 부상
  • 김정석
  • 승인 2015.10.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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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8시 29분께 대구시 북구 침산동 백사벌네거리에서 P(여·33)씨가 몰던 스파크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고 있던 K(22)씨를 친 후 인도 위로 넘어가 철물점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K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운전자 P씨도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철물점 3층에서 업무를 보고 있던 직원은 굉음과 함께 건물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고 1층으로 내려와 사고가 난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철물점 CCTV에는 P씨의 스파크 승용차가 시속 50㎞ 이상의 빠른 속도로 인도를 넘어와 차량이 공중으로 뜰 정도로 강하게 철물점 기둥을 들이받은 뒤 인도 위를 한 바퀴 구르고 불꽃을 일으키는 장면이 찍혀 있다. 횡단보도 중간 지점에서 자전거가 차에 치이는 장면은 CCTV에 잡히지 않았다.

경찰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P씨가 운전 미숙으로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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