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구미병원 응급센터 확장 개소
순천향대 구미병원 응급센터 확장 개소
  • 최규열
  • 승인 2015.10.08 13: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아전용 응급진료실 설치
재난대비 의료전담팀 구성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이 응급의료센터 확장 공사를 끝내고 최근 새롭게 문을 열었다. 확장된 응급의료센터는 소아전용 응급진료실, 재난 대비 안전망 구축, 응급진료시스템 개선, 감염예방과 쾌적한 진료 환경이 특징이다.

소아전용 응급진료 공간 확보가 이번에 선보이게 된 응급의료센터의 가장 큰 변화다. 기존 365㎡에서 503㎡로 증축하면서 응급처치실, 심폐소생실, 부인과 내진실, 성인전용 진료 공간과 소아전용 응급진료실을 마련했다.

성인진료 공간과 완전히 분리돼 있는 소아전용 응급진료실은 소아 환자들이 받는 정신적 충격과 혼잡한 응급실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진료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 순천향구미햇살아이지원센터와 연계한 아동학대 의심 환자에 대한 신고와 대응지침 시스템도 갖췄다.

특히 순천향구미병원은 경북지역 대형사고 및 재해에 대비한 응급의료 전담팀 구성으로 재난 발생시 혼선 없는 응급치료 시스템이 가동된다.

지난 2012년 불산 누출사고에 연이은 화학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주도적으로 환자 응급치료와 수습에 나선 후 대한재난의학회 자문을 얻어 대량화학사고 발생 시 대응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연간 3만 5천명 이상이 순천향구미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고 있다. 병원은 경북 서중부권에서 발생하는 사고 및 응급환자에게 발 빠른 응급처치와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 이를 증명한다.

박래경 병원장은 “이번 확장 공사는 외형의 변화와 더불어 신속, 정확한 진료시스템 개선으로 질적인 면에서도 개선됐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