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마트 등서 행패…포항 동네폭력배 줄줄이 검거
식당·마트 등서 행패…포항 동네폭력배 줄줄이 검거
  • 김정석
  • 승인 2015.10.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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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식당, 마트 등에서 업무를 방해하고 주민들을 괴롭힌 동네폭력배들이 줄줄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20일 포항지역 식당, 마트 등에서 업무를 방해하고 주민들을 괴롭힌 혐의로 A(58)씨를 구속하고 B(6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주유하고 돈을 지불한 뒤 아무 이유 없이 다시 돈을 내놓으라며 1시간 동안 주유기 앞에 경운기를 세워 다른 사람들이 주유하지 못하도록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0월 초순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일대 식당, 주유소, 마트 등에서 모두 26차례에 걸쳐 업무를 방해하고 공갈·협박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B씨 등 3명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포항시 북구지역 식당, 마트, 금융기관 등에서 총 13차례에 걸쳐 술에 취해 업무방해를 한 혐의다.

포항=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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