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독 자살 추정
조희팔의 밀항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조씨의 조카 유 모(4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께 대구 동구 효목동 한 사무실에서 유씨가 소파에 앉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친구인 김 모(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유씨에게서 별다른 외상은 물론 특별한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장에서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씨가 제초제를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21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씨는 최근 컴퓨터 임대사업을 위해 사무실을 마련해 사용해 왔으며, 최근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의 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유씨가 잠이 잘 오지 않아 수면제를 복용했다. 경제적으로 힘들어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진술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20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께 대구 동구 효목동 한 사무실에서 유씨가 소파에 앉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친구인 김 모(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유씨에게서 별다른 외상은 물론 특별한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장에서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씨가 제초제를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21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씨는 최근 컴퓨터 임대사업을 위해 사무실을 마련해 사용해 왔으며, 최근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의 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유씨가 잠이 잘 오지 않아 수면제를 복용했다. 경제적으로 힘들어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진술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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