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54)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전직 경찰관이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2일 강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정 모(40) 전 경사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대구경찰청 수사2계에 근무하던 2007년 8월 대구 동구에 한 제과점을 개업하면서 강씨 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다.
정씨는 또 지난 2008년 조희팔 사건 수사를 담당하면서 다단계 업체 전산실 서버 압수수색 정보를 조씨 일당에게 유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사건 송치 후에도 정씨가 검거 당시 갖고 있던 본인 명의 휴대전화 2대의 통화내역을 추적, 조씨 일당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또 정씨가 기소된 후에도 강태용이 국내로 송환되면 추가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강신욱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은 “정씨 사건 송치 후에도 검찰과 공조해 추가 연루자 존재 여부 등을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대구지방경찰청은 22일 강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정 모(40) 전 경사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대구경찰청 수사2계에 근무하던 2007년 8월 대구 동구에 한 제과점을 개업하면서 강씨 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다.
정씨는 또 지난 2008년 조희팔 사건 수사를 담당하면서 다단계 업체 전산실 서버 압수수색 정보를 조씨 일당에게 유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사건 송치 후에도 정씨가 검거 당시 갖고 있던 본인 명의 휴대전화 2대의 통화내역을 추적, 조씨 일당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또 정씨가 기소된 후에도 강태용이 국내로 송환되면 추가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강신욱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은 “정씨 사건 송치 후에도 검찰과 공조해 추가 연루자 존재 여부 등을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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