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의 자취, 함께 밟아보실래요?
경북여성의 자취, 함께 밟아보실래요?
  • 김상만
  • 승인 2015.10.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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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역사 인물 유적 방문

내달까지 진행 예정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김윤순)은 역사 속 경북여성의 삶과 자취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로 만나는 경북 여행(女行)길’ 탐방 프로그램을 10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女行을 찾아 旅行을 떠나다!’를 주제로 한 여행길 탐방은 2014년부터 경북의 여성인물 유적을 탐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탐방지역은 안동, 영양, 영천, 경주, 포항 일대다.

이 프로그램은 고대 신라시대부터 중세, 근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 묻혀있던 경북여성들의 다양한 삶과 활동을 돌아보고, 그들이 남긴 숭고한 정신과 삶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첫 번째 여행길은 지난 16일 안동·영양 지역을 시작으로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문경·예천 지역 여성단체 활동가 35명이 참여했다.

‘여성, 역사를 만들다’란 주제 아래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의열활동을 전개했던 남자현과 3대 걸친 독립운동가의 중심을 지켰던 김락,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내조했던 임청각 종부 김우락·허은 등의 유적을 탐방하며 경북여성의 나라사랑과 독립운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3일 두 번째 女行길은 경주지역으로 ‘천년고도 경주에서 신라여성의 숨결을 느끼다’라는 테마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통치자인 선덕여왕과 신라 최초의 왕후 알영, 꿈을 사서 왕비가 된 문명왕후, 요석공주 관련 유적을 답사하며 신라여성의 삶과 사랑,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는 28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안동·영양, 경주, 영천·포항 일대를 4번의 여행길을 더 떠날 예정이다.

한편 여행길 참가대상으로는 문화관련 종사자를 비롯, 여행과 역사에 관심이 많은 지역 관련 여성단체 등을 대상으로 기수(테마)별 40여명 정도로 운영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053-817-7014, 6013)으로 신청.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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