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오 수영서 첫 금메달
김건오 수영서 첫 금메달
  • 김덕룡
  • 승인 2009.09.1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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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태영 '2관왕' 등극
세계 농아인 올림픽
제21회 세계농아인 올림픽대회서 경북도의 김건오(20)가 수영종목에 출전,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또 대구백화점 사격단 김태영(19)은 금메달 2개를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김건오는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 신주 수영장서 열린 50m 자유형 결승전서 24초20을 기록하며 러시아의 일리야 에두아르도비치 샤리킨(20)과 공동 금을 수상했다.

지난 9일 농아인 올림픽 사상 첫 수영 동메달을 한국에 안겼던 김건오는 지난 11일에도 남자 100m 배영에 출전, 1분1초5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김건오는 은메달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자유형 50m에서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날려버렸다.

김건오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 일반학교에서 수영을 시작해 경북체육 중고에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수영선수의 길을 꾸준히 걸어 왔다.

비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시합에서 출발 총성을 듣지 못한다는 단거리선수로써 치명적인 어려움 등 청각 장애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연습에 매진해 지난 27회, 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종목서 2년 연속 3관왕에(50m, 100m, 200m 자유형)오르며 국내 농아인 수영종목의 최강자로 자리 잡았다.

이와함께 사격에선 김태영이 지난 14일 남자부 50m 권총에서 본선 541점, 결선 94.7점을 쏴 합계 635.7점으로 한국팀 동료 김기현(합계 634.8점)을 2위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한 김태영은 이로써 지난 20회 멜버른 농아인 올림픽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서도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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