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종예선 ‘직행 티켓’ 보인다
한국, 최종예선 ‘직행 티켓’ 보인다
  • 승인 2015.11.12 21: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약체 미얀마에 4-0 완승
5연승으로 G조 선두 유지
구자철-두번째골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미얀마의 경기에서 한국팀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구자철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이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에 힘입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미얀마를 격파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G조 5차전에서 미얀마를 4-0으로 꺾었다.

예선 5연승으로 G조 선두자리를 단단히 한 한국은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최종예선 직행티켓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5명의 공격진이 배치된 한국의 첫골은 전반 18분 기성용의 발끝에서부터 시작됐다.

센터서클에서 공을 잡은 기성용은 페널티지역 부근에 뛰어들어간 이재성을 향해 단번에 패스를 찔러줬고, 수비수 사이로 이재성이 날린 왼발 슈팅이 미얀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1-0 리드를 잡은 뒤에도 공세의 끈을 늦추지 않은 한국의 추가골은 전반 30분에 나왔다.

미얀마의 왼쪽 측면을 돌파한 지동원이 수비수를 제친 뒤 날린 크로스에 아우크스부르크 팀 동료인 구자철이 솟아오르면서 정확하게 머리에 맞춰 스코어를 2-0으로만들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18분 손흥민을 교체 투입하면서 공격력의 극대화를 노렸다.

슈틸리케 감독의 의도대로 후반 추가골은 손흥민이 만들어 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장현수를 향해 정확하게 크로스를 날렸고, 장현수의 헤딩슛은 미얀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에는 페널티지역으로 들어가는 남태희(레퀴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남태희는 손흥민의 도움을 골로 연결해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올해 15승3무1패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A매치 일정인 17일 라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1980년 이후 35년 만에 처음으로 16승 고지를 밟게된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