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개 초·중·고에 인문도서 보급
이날 전달식에는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김상태 회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을 비롯한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 위원과 실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위원들과 상공의원 등 17개사에서 기부한 1억6천600만원을 전달했다.
인문도서 기부릴레이는 지역 초·중·고교의 인문교육 활성화를 통해 인문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범시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상태 사회공헌위원회 회장은 “교육기부를 통해 지역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인문도서 기부’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과 나눔 실천에 함께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동기 교육감은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의 인문도서 기부 동참으로 62개 초·중·고등학교에 인문도서를 보급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사람을 따뜻하게 하는 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에 출범한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지금까지 ‘1사 1교 악기기부사업’, ‘세상속에 녹아드는 나눔교육’,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 분위기를 확산시켜 오고 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