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영일만대항배 및 대구신문사장기 중년부대회에서 동부클럽이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해 기쁨니다. 이를 계기로 내년에도 우승을 차지해 포항최고의 중년부 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동부클럽 주장 최두영(46·사진) 선수는 22일 포항양덕스포츠 타운 축구센터에서 포항 2.7과의 결승전에서 우승을 하는데 주장으로서 톡톡한 역할을 했다.
최두영 주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팀들이 타 팀에 비해 부상자가 많았다. 그러나 끝까지 정신력을 집중하고 경기 중에서도 선수들을 독려한 결과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앞으로도 동부를 응원하는 회원과 아울러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포항지역에서 대구신문사장기 대회가 올해 마지막 대회인데 마지막에 우승을 차지해 의미가 더욱 깊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승전 경기 내내 모든 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응원하는 가족 등의 후원 덕분에 좋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뒷바라지해준 가족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는 그는 “전체적으로 선수들과 선배님들과의 화합을 위주로 선수를 이끌어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는 마음이 우승에 큰 버팀목이 됐다”면서 “후배들에게는 선배들을 따르도록 하고, 선배들은 후배들을 도와주고 이끌어 준 것이 우승의 비결이었다”고 전했다.
포항=이시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