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자동차 4천800여대 무더기 리콜
국내외 자동차 4천800여대 무더기 리콜
  • 김무진
  • 승인 2015.12.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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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시스 쿠페·벤틀리 등

21개 차종서 제작결함

차동기어박스 고정 불량

메인 퓨즈박스 결함 등

연료유출·화재 가능성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제네시스 쿠페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가 수입·판매한 벤틀리 ‘플라잉스퍼(Flying Spur)’ 등 국내완성차 및 수입차 21개 차종, 4천800여대의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주), 에프씨에이코리아(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포르쉐코리아(주), (주)볼보코리아, 혼다코리아(주) 등 6개 자동차 제작사와 수입사가 판매한 4천897대의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는 엔진 동력을 뒷바퀴에 고르게 전달해주는 차동기어박스가 차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행 중 소음 및 구동축이 처질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조치됐다. 리콜 대상은 2011년 12월 28일부터 올 4월 6일까지 제작된 446대다.

수입차는 지프 체로키와 포르쉐 마칸S, 볼보 S60, 벤틀리 플라잉스퍼 등이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에프씨에이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지프 체로키와 크라이슬러 200 등 2개 차종은 파워 테일게이트 결함, 에어컨 호스 조립불량, 메인 퓨즈박스 결함 등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2014년 10월 29일부터 올 2월 10일까지 제작된 지프 체로키 1천954대, 2014년 10월 12일부터 지난 6월 12일까지 제작된 지프 체로키 164대, 2014년 8월 29일 제작된 크라이슬러 200 차량 4대 등 2천122대가 리콜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한 벤틀리 플라잉스퍼·콘티넨털 플라잉스퍼·콘티넨털 플라잉스퍼 스피드·뉴 콘티넨털 GT·뉴 콘티넨털 GT 스피드 등 10개 차종 528대는 배터리 케이블 접촉 불량으로 재시동이 안 되거나 불이 날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2012년 9월 5일부터 2014년 12월 10일까지 제작된 10개 차종 528대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마칸S 등 2개 차종에서도 엔진 연료 공급호스의 기계적 강성이 불충분해 손상에 따른 연료 유출 및 엔진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2014년 1월 24일부터 올 10월 27일까지 제작된 마칸S, 마칸 터보 389대가 해당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60·S60CC·V60CC·XC60 등 4개 차종은 엔진 크랭크축 제작결함으로 시동이 꺼지거나 재시동이 안 될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리콜 대상은 올해 8월 28일부터 같은 해 9월 29일까지 제작된 5대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자동차 회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소유자들은 제작·수입·판매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리콜 시행 전 소유자가 결함과 관련,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비용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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