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총 올 들어 5조7천억원 감소
지역 시총 올 들어 5조7천억원 감소
  • 강선일
  • 승인 2015.12.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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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내 금리인상 가시화·저유가 등 악재 겹쳐
포스코·가스公·DGB 등 ‘빅3’ 주가하락 영향도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들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5조7천억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시화와 국제유가 약세 지속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와 함께 지역의 시가총액 비중이 큰 포스코·한국가스공사·DGB금융지주 등의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하락 여파가 컸다.

2일 한국거래소 대구시무소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지역 상장법인 104개사의 시가총액은 대내외 악재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영향으로 전월보다 4.37%(1조6천480억원) 감소한 36조5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말 시가총액 41조7천800억원 대비 5조7천250억원 감소한 것이다.

지역 상장법인의 이같은 시가총액 감소는 이날 현재 총액 비중의 56.6%(20조4천212억원)를 차지하는 포스코·한국가스공사·DGB금융지주 3개사의 주가하락 영향이 크다.

포스코 주가는 지난 1월2일 28만3천500원에서 하락세를 지속하며 이날 현재 17만4천원으로 10만9천500원이나 떨어졌다.

같은 기간 한국가스공사와 DGB금융지주 역시 4만9천100원, 1만1천200원에서 3만7천600원, 1만500원으로 각각 1만1천500원, 700원씩 하락했다.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 및 거래대금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지역 투자자 거래량은 9억주로 전월 11월주 대비 14.5%나 줄었다. 거래대금도 4조8천293억원으로 전월 5조98억원에 비해 3.6% 감소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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