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1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
문경 ‘1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
  • 전규언
  • 승인 2015.12.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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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중앙병원 원장
기부금 1억 납부 약정
문경1호아너소사이어티이상일원장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이상일 문경중앙병원장(가운데)이 지난 1일 문경시청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오른쪽)과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함께 가입식을 갖고 있다.
문경시 제1호 ‘아너 소사이어티’로 이름을 올린 이상일 문경중앙병원 원장이 지난 1일 문경시청에서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이 원장은 이날 고윤환 문경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1억원 납부를 약정, 경북도내에서 38번째이자 전국에서 919번째 회원이 됐다.

이 원장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장덕흠 에이스씨엔텍㈜ 대표이사가 지난 2011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이래 고향인 영주시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들에게 해외 봉사활동의 기회를 4년째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선행을 펼쳐오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회원 가입을 결심했다.

지난 1999년 문경시 점촌동에 병원을 개원한 이상일 원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해외이주 여성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5대 암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16년째 사랑의 의술을 펼쳐오고 있다.

또 2006년부터 매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는 문경읍 저소득 독거노인가구 4세대의 집수리 지원, 산북면 석봉리 경로당에 최신형 벽걸이TV 지원 등 남다른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이상일 원장은 “고향 문경을 위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무와 따뜻한 사회분위기 확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섬김의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됐다. 문경=전규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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