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1억 납부 약정
이 원장은 이날 고윤환 문경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1억원 납부를 약정, 경북도내에서 38번째이자 전국에서 919번째 회원이 됐다.
이 원장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장덕흠 에이스씨엔텍㈜ 대표이사가 지난 2011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이래 고향인 영주시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들에게 해외 봉사활동의 기회를 4년째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선행을 펼쳐오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회원 가입을 결심했다.
지난 1999년 문경시 점촌동에 병원을 개원한 이상일 원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해외이주 여성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5대 암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16년째 사랑의 의술을 펼쳐오고 있다.
또 2006년부터 매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는 문경읍 저소득 독거노인가구 4세대의 집수리 지원, 산북면 석봉리 경로당에 최신형 벽걸이TV 지원 등 남다른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이상일 원장은 “고향 문경을 위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무와 따뜻한 사회분위기 확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섬김의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됐다. 문경=전규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