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고성현·김하나 슈퍼시리즈 혼복 ‘준우승’

배드민턴 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가 ‘201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6위인 고성현-김하나는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함단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7위 크리스 애드콕-가브리엘 애드콕(잉글랜드)에게 0-2(14-21 17-21)로 패했다.

고성현-김하나는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무패 행진’을 벌이며 결승전에 오르며 혼합복식 ‘왕 중 왕’ 자리를 노렸으나 마지막 관문에서 쓴맛을 봤다.

각 종목에서 8명(조)이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르고, 각 조 2위까지 4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른다.

고성현-김하나는 올해 덴마크 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프랑스 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었다.

한편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은 전날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에게 패하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