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월드컵 심석희·최민정 ‘2관왕’
쇼트트랙 월드컵 심석희·최민정 ‘2관왕’
  • 승인 2015.12.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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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 올시즌 월드컵 계주 종목 금메달 ‘싹쓸이’
쇼트트랙월드컵-심석희2관왕
심석희(왼쪽)가 13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의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5초757로, 발레리 말테(캐나다·2분26초179, 가운데)를 0.422초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함께 출전한 김아랑(한국체대·2분26초208, 오른쪽)은 동메달을 땄다. 심석희는 이어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도 출전해 한국 여자 대표팀(4분15초948)이 ‘라이벌’ 캐나다(4분16초309)를 꺾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면서 2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세화여고)와 최민정(서현고)이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13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5초75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발레리 말테(캐나다·2분26초179)를 0.422초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함께 출전한 김아랑(한국체대·2분26초208)은 동메달을 땄다.

심석희는 이어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도 출전해 한국 여자 대표팀(4분15초948)이 ‘라이벌’ 캐나다(4분16초309)를 꺾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면서 2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전날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최민정도 계주에 참가해 ‘금빛 질주’를 펼치며 심석희와 나란히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앞서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 44초019로 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놓치면서 3관왕 달성에 실패한게 아쉽기만 하다.

지난 2, 3차 대회에서 내리 3관왕을 차지한 최민정은 500m에서 금메달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3개 대회 연속 3관왕의 기회를 날렸다.

그러나 여자 대표팀은 월드컵 1차 대회부터 4차 대회까지 계주 종목 금메달을 모두 휩쓸면서 ‘세계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남자 대표팀은 아쉽게 이날 금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남자 대표팀은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 박지원(단국대), 곽윤기(고양시청), 김준천(강릉시청) 등 3명이 나섰지만 중국의 런쯔웨이(2분14초403)에 밀려 박지원(2분15초426)과 곽윤기(2분15초644)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에 따라 한국 남녀 대표팀은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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