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략산업 자율주행차·웰니스
대구 전략산업 자율주행차·웰니스
  • 강선일
  • 승인 2015.12.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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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은 스마트기기·타이타늄 소재
정부, 내년 경제정책 방향
정부가 1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진 ‘2016년 경제정책방향보고회’에서 발표한 14개 지방 광역시·도의 지역전략산업으로 대구는 ‘자율주행자동차’ 및 ‘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산업’이, 경북은 ‘스마트기기’ 및 ‘타이타늄 소재산업’이 각각 선정됐다.

(관련기사 12면)

정부가 이날 선정·발표한 지역전략산업은 기존 지역의 산업기반에다 창의성 및 융합성을 접목시켜 지역 창조경제 및 미래성장을 이끌게 될 차세대 산업으로 각종 규제를 과감히 풀고, 재정·세제·금융·인력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이들 전략산업을 집중적 육성하는 ‘규제 프리존(Free zone)’에서 대구·경북 등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관련기업 투자 유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게 된다.

대구시가 추진하게 될 전략산업은 ‘자율주행자동차’와 ‘IoT기반 웰니스산업’이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스마트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대구가 미래형 자동차산업에 주도권을 갖고자 중점 추진하고 있는 C(Creative)-Auto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자율주행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프리존내 자율주행자동차의 일반도로 운행을 허용하는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운행 확대를 위한 인프라 및 연구개발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IoT기반 웰니스산업은 IoT기반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과 함께 이를 기존 헬스케어산업에 접목시켜 미래 고령화시대를 준비하는 신성장산업이다. 시는 지역 의료기관 및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수요연계형 데일리(Daily)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이미 추진중이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스마트시티 관련산업(교통, 환경, 안전 등)을 지속 발굴 및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의 전략산업은 ‘스마트 디바이스(기기)’ 및 ‘타이타늄 소재산업’이다.

경북은 전기전자·ICT·섬유 등에서 높은 기술력과 산업의 집적지로서 기반을 갖고 있어 웨어러블(입을수있는)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의료기기, 인쇄전자, 경항공기 산업 등과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연계해 제조공정을 혁신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타이타늄 소재산업은 무게가 강철의 63%에 불과하고, 비강도는 알루미늄 합금의 2∼3배에 달하는 ‘만능소재’로 불리며 미국·러시아·일본·중국 4개국만이 독점 제조기술을 보유한 고부가가치 소재인 타이타늄의 중요성에 따라 경북도가 포스코 등 관련기업과 연계해 ‘타이타늄 육성센터’ 구축 및 전용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연구개발(R&D) 허브로 육성하고, 자동차·항공기 등 경량부품과 선박 등 해양산업, 군수산업 등은 물론 임플란트, 인고오간절 등 첨단의료산업을 연계 육성하는 첨단소재산업밸트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가 시·도별 지역전략산업 육성계획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수립하고, 특별법을 제정해 20대 국회에 제출하는 등의 일정에 발맞춰 지역을 이끄는 미래전전략산업으로 전략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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