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농·축산물 로컬푸드’ 대구 진출
칠곡 ‘농·축산물 로컬푸드’ 대구 진출
  • 최규열
  • 승인 2015.12.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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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군의원, 조례 성과
내년 돈육·벌꿀·채소 공급
경북도내에서 처음으로 ‘로컬푸드 조례’를 제정한 칠곡군의 로컬푸드가 이제는 칠곡군을 넘어 대구로 진출하게 된다.

이는 올해 초 이재호 칠곡군의원 발의로 ‘칠곡군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돼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이래 6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군의 향토산업으로 육성된 옻골포크의 신선돈육은 내년 2월부터 대구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인 ‘대구농부장터’에 입점키로 했고, 북삼에서 재배한 벌꿀과 채소는 ‘북대구농협 로컬매장’에서 대구 소비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생산 농산물을 북삼농협 로컬푸드 직거래매장에 공급하다 대구까지 판로를 확대하게 된 북삼읍 김현출(71)씨는 “지역에 고품질 로컬푸드에 대한 수요가 많아 월 400만원 수입의 월급쟁이 농부가 됐다”며 “내년부터 대구에까지 농산물을 공급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재호 의원은 “칠곡군은 대구·구미 등 대도시와 인접해 있는 도시근교농업의 장점을 많이 갖고 있는 지역으로 로컬푸드 판로 확대에 더욱 노력하고 가공식품 제조 등 로컬푸드를 농업 6차산업과 연계해 더욱 발전시키는 데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현재 북삼농협에서 로컬푸드가 활발히 판매되고 있으며 왜관농협에서도 7개월째 시범판매를 시행하면서 확대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 석적농협에 로컬푸드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마무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칠곡=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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