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한국씨엔오테크, 제2공장 준공
문경 한국씨엔오테크, 제2공장 준공
  • 전규언
  • 승인 2015.12.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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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용 수류탄 생산업체
생산~출하 유기적 연결
일자리·지역 발전 기여
씨엔오테크전경사진
문경시 영순면 사근리에 들어선 한국씨엔오테크 공장 전경.

국내 최대 연습용 수류탄 생산 업체인 문경 ㈜한국씨엔오테크가 지난 16일 문경시 영순면 사근리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씨엔오테크 문경 제2공장은 2만6천50㎡ 부지에 연면적 5천67㎡ 규모의 본관 및 공장, 부속건물 등 20개동에서 연구 개발과 품질 관리, 생산 및 출하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됐다.

지난해 제1공장에서 164억원의 매출을 올린 씨엔오테크는 제2공장 증설을 계기로 오는 2020년에는 매출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5년부터 살상용 수류탄과 같은 훈련효과를 내는 연습용 수류탄을 개발해 전군에 보급하고 있는 이 업체는 대테러장비와 탄약 등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연습용 수류탄은 세계 최초로 흙으로 만든 친환경제품으로 폭발시 발생하는 소리나 빛 등은 실제 수류탄과 같으면서도 손 안에서 터져도 전혀 다치지 않을 정도로 안전성이 뛰어나다.

이 업체는 또 불법어로 단속용 섬광탄, 다양한 탄종을 장착할 수 있는 다연발 발사기, 탄피받이 등 군사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특허·실용신안·디자인 등 39건의 국내 특허와 3건의 미국 특허 등 42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등 독보적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동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33개국에 주요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012년 2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씨엔오테크오세홍대표이사
오세홍 대표이사.
1997년 설립된 한국씨엔오테크는 2005년 문경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면서 성장가도를 달렸고, 현재 130여명의 고용창출과 매년 수천만원의 성금이나 장학금 등으로 문경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이번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5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오세홍 대표는 “군인의 생명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제2공장 준공으로 생산성 향상과 해외 바이어의 다양하고 급박한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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