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國’ 울릉도…어제 15㎝ 폭설
‘雪國’ 울릉도…어제 15㎝ 폭설
  • 오승훈
  • 승인 2015.12.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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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하루 15㎝의 폭설이 내려 온통 하얗게 변한 울릉도.
울릉도에 폭설이 내렸다. 강원기상청 울릉기상대는 17일 하루 동안 1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성인봉(해발987m)등 해발 900m가 넘는 산에는 20~30㎝의 눈이 쌓였으며, 나리분지 등 산간 마을에도 15~20㎝의 눈이 쌓였다.

울릉도는 국내 최대 다설지로 먼 산에 본격적으로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내년 3월까지 녹지 않고 알프스의 만년설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지난 16일부터 동해상에 풍량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3~4m의 높은 파고로 인해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도 중지됐다.

오징어 조업을 하는 어선들 또한 울릉 저동항 및 각 포구에 정박해 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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