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성인봉(해발987m)등 해발 900m가 넘는 산에는 20~30㎝의 눈이 쌓였으며, 나리분지 등 산간 마을에도 15~20㎝의 눈이 쌓였다.
울릉도는 국내 최대 다설지로 먼 산에 본격적으로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내년 3월까지 녹지 않고 알프스의 만년설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지난 16일부터 동해상에 풍량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3~4m의 높은 파고로 인해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도 중지됐다.
오징어 조업을 하는 어선들 또한 울릉 저동항 및 각 포구에 정박해 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