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지원 전과정 원스톱 서비스
서민금융 지원 전과정 원스톱 서비스
  • 강선일
  • 승인 2015.12.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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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통합지원센터 개소
신용회복위·미소금융
지역 5개 저축은행 등
모든 관련기관 참여
전 과정 한자리서 해결
대구지역 주요 서민금융지원기관이 참여해 1회 방문만으로 미소금융·햇살론·바꿔드림론 상담·대출 등의 서민금융 종합상담 뿐만 아니라 심사·지원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대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28일 문을 연다.

이날 오후 2시 대구 중구 동성로에 있는 SC은행 4층에서 열리는 개소식에는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 금융감독원·미소금융중앙재단·신용회복위원회·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서민금융지원기관 고위 관계자와 대구시 등 지역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해 축하하고, 센터의 성공적 운영과 서민금융지원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대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서민금융 지역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경기 부천·대전·광주에 이어 4번째로 설치되는 것으로, 서민금융과 일자리·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해 신용회복위, 캠코, 대구미소금융재단, 대구시 및 대구신보재단, 드림·엠에스·대백·참·유니온 등 지역 5개 저축은행이 참여해 서민금융 통합지원을 위한 상주 근무를 하게 된다.

주요 업무로는 △미소금융·햇살론·바꿔드림론(창업·운영자금, 생계자금, 대환자금 등) 상담·대출 및 저소득 장애인 생계자금 대출 등 저리 자금지원 △신복위, 캠코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상담 및 지원, 개인회생·개인파산 등 공·사적 채무조정 지원 △일자리·취업 및 복지지원 제도 상담·안내, 임차보증금 대출 등 고용·복지서비스 지원 등으로 서민금융 수요자가 한자리에서 관련 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실제 작년 11월 개소한 부천 통합지원센터의 경우 미소금융 대출 및 지원액이 개설 이전 대비 각각 15.9%, 30.0% 증가하고, 채무조정이 11% 증가하는 등 접근성·편의성 제고로 서민금융 지원이 크게 늘어나는 시너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다.

금융위와 대구시는 이날 대구지역 서민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서민금융 이용편의 제고 및 이용활성화, 서민생활 안정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한편, 서민들의 체감도 제고를 위해 자금공급 및 채무조정, 현장 지원센터 측면에서 ‘수요자 중심의’ 서민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복잡·다기한 서민금융을 수요자에게 ‘원스톱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핵심 전달체계로, 대구 통합지원센터도 삶의 현장에서 ‘금융애로’를 겪는 서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대구 통합지원센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복합·연계·맞춤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관인 만큼 서민들의 금융애로 해소 및 자립기반 마련에 따뜻한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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