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에 스페인풍 도서관 문 연다
수성구에 스페인풍 도서관 문 연다
  • 손선우
  • 승인 2015.12.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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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도서관, 30일 개관

최신장서 5만여권 구비
/news/photo/first/201512/img_184790_1.jpg"사진2고산도서관전경(야간)/news/photo/first/201512/img_184790_1.jpg"
고산도서관 야간 전경.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신매동에 네번째 구립도서관이 들어섰다. 이 도서관은 스페인 건축양식을 적용한 첫 공공도서관이다.

대구 수성구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수성구립 고산도서관 개관식을 연다고 밝혔다. 고산도서관은 신매동 미래어린이공원 자리에 대지면적 2천80㎡, 연면적 2천992㎡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해 2월 착공해 올해 6월 완공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구성되며, 외관은 스페인 건축양식을 적용했다.

도서관 외관은 투명 유리로 마감해 사계절의 변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고, 2층 종합자료실은 천장을 4층까지 높여 자연 채광을 실내로 끌어들여 풍부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수성구는 62개국 549개 팀이 응모한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스페인의 고르카 블라스 레빌라(Gorka Blas Revilla)씨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공모 당시 62개 나라, 859개 팀이 신청서를 내고 549개 팀이 응모작품을 제출했다.

지하 1층은 시청각실, 문화강좌실, 동아리실, 1층은 어린이·유아자료실, 2층은 종합자료실, 3층은 문화강좌실, 4층은 사무실과 정보통신실 등으로 갖춰져 있으며, 5만여 권의 분야별 최신 장서를 확보했다. 어린이자료실의 경우 수성구립도서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주제별, 맞춤형 아동도서를 비롯해 영어원서, 연속간행물을 비치했다. 유아자료실도 별도로 마련해 발달 단계에 따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어린이·유아자료실의 경우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합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토·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쉰다.

고산도서관은 개관 전부터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10일부터 시범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1천여명의 주민이 방문하고 있다.

정식 개관을 기념한 공연과 특별강연이 열린다.

개관일인 30일 오후 7시에는 어른을 위한 동화 ‘연탄길’의 이철환 작가 초청 강연회를 열고, 31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자존감 향상을 위한 모래놀이’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53-668-1900) 또는 홈페이지 (http://library.suseong.kr/gosan)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손선우기자 sunwo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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