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부동산 비중 줄고 금융자산 비중은 4.6%↑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 동안 우리나라의 순자산(전체 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이 40% 가깝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계에서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추세로 분석됐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29일 유엔 등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마련한 국민계정통계 편제기준(2008 SNA)에 따른 국민대차대조표(시계열)를 2011년 말에서 2008년 말로 소급해 적용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대차대조표는 일정 시점에서 국민경제의 실물자산과 금융자산, 부채의 규모 및 증감을 기록한 통계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국민 순자산은 2008년 말 8천118조5천억원에서 2013년 말 1경 1천39조 2천억원으로 5년 동안 36.0%(2천920조7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민순자산 배율은 2008년 말 7.4배에서 2013년 말 7.7배로 상승했다.
영역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이 4천621조6천억원에서 6천365조9천억원으로 5년 동안 37.7% 늘었다. 일반정부는 2천209조2천억원에서 3천93조3천억원으로 40.0% 증가했다. 비금융법인기업(1천55조7천억원→1천335조원)과 금융법인기업(232조원→245조원)의 순자산 증가폭은 각각 26.5%와 5.6%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2013년 말 현재 민간 부문의 순자산은 7천945조9천억원으로 우리나라 국부의 72.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가계 순자산에서 토지, 건물 등 비금융자산 비중은 2008년 말 81.8%에서 2013년 말 77.2%로 5년 사이 4.6%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에 순금융자산(금융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 비중은 같은 기간 18.2%에서 22.8%로 올라갔다.
연합뉴스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29일 유엔 등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마련한 국민계정통계 편제기준(2008 SNA)에 따른 국민대차대조표(시계열)를 2011년 말에서 2008년 말로 소급해 적용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대차대조표는 일정 시점에서 국민경제의 실물자산과 금융자산, 부채의 규모 및 증감을 기록한 통계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국민 순자산은 2008년 말 8천118조5천억원에서 2013년 말 1경 1천39조 2천억원으로 5년 동안 36.0%(2천920조7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민순자산 배율은 2008년 말 7.4배에서 2013년 말 7.7배로 상승했다.
영역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이 4천621조6천억원에서 6천365조9천억원으로 5년 동안 37.7% 늘었다. 일반정부는 2천209조2천억원에서 3천93조3천억원으로 40.0% 증가했다. 비금융법인기업(1천55조7천억원→1천335조원)과 금융법인기업(232조원→245조원)의 순자산 증가폭은 각각 26.5%와 5.6%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2013년 말 현재 민간 부문의 순자산은 7천945조9천억원으로 우리나라 국부의 72.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가계 순자산에서 토지, 건물 등 비금융자산 비중은 2008년 말 81.8%에서 2013년 말 77.2%로 5년 사이 4.6%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에 순금융자산(금융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 비중은 같은 기간 18.2%에서 22.8%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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